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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족시대] 실속형 소형가구, 나홀로족 취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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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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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1인가구가 늘면서 가구시장에서도 실속형 가구 인기를 얻고 있다.

늘어나는 '나홀로족'들은 대체로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 등에 혼자 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쓰는 큰 제품보다는 적은 공간에 넣기 좋으면서 기능도 다양한 제품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6만 가구(전체 가구의 26.5%)에 달한 1인 가구는 오는 2035년 763만 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다.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라는 얘기다. 1인 가구의 증가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2025년 31.3%(685만2000가구), 2035년에는 34.3%(762만8000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1인가구가 늘면서 소비자들은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가구, 필름이나 소품 등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꾸미고 있고 이에 따른 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한샘은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작은 평수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실속형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한다.

침대 아랫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수납형 침대', 옷장 중간에 화장대 기능을 추가한 '화장대 수납장', 접으면 의자로 펼치면 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소파 베드'는 특히 1인 가구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가구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운영 중인 인터넷몰 '한샘몰'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까사미아의 경우 2013년부터 1인 가구를 타깃으로 '다운사이징 가구'를 판매한 결과, 최근 3년간 관련 제품 매출액이 매년 57%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스침대는 프레임 하단에 세 칸의 수납장이 있어 서랍장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침대를 선보이고 있다. 헤드보드 상단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어 휴대기기나 작은 소품들을 보관하기 적절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1인가구 증가세가 매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제품 수요와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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