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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최대 사회복지공모사업 시작…50여곳에 100억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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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유석진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등 기념촬영하고 있다.

10일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좌측부터 유석진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등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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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사업 협약 체결
-매년 사회복지, 환경, 문화, 글로벌 등 50여곳 선정 100억 지원
-단체별로 1년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삼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벌인다.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실시하지 못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실험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모사업의 명칭은 '나눔과 꿈 : 삼성과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통적인 사회복지 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 문화,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지원한다. 삼성은 지원대상을 넓히기 위해 이들 4대 분야의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 사업(혁신적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복지현안 우선지원 사업(보편적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할 계획이다.

'나눔과 꿈' 공모사업은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비영리단체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비영리단체들은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1년 또는 3년 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삼성과 공동모금회는 매년 50여개의 단체를 선정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기업과 협력해 대규모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많은 비영리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나눔과 꿈'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12월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sharinganddream.org)를 통해 공모일정, 지원분야, 심사기준 검색 및 제안서 등록이 가능하다.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24일부터 서울(8.24/8.31), 대전(8.25), 광주(8.26), 부산(8.30) 등 4개 도시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안서 제출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며 11월에 서류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50여개 비영리단체는 12월말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7년 1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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