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Q 영업익 486억…전년比 21%↑

서머너즈 워, 3Q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낚시의 신' 등 글로벌 IP 활용 VR 게임 출시할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컴투스가 2분기 영업이익 48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컴투스 는 2분기 매출액 1266억원, 영업이익 486억원, 당기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21%,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17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 당기순이익은 84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당기순이익은 44% 성장했다.

컴투스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2248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컴투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자사의 핵심 타이틀인 '서머너즈 워'를 글로벌 톱 게임으로 성장시키고,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3분기 중 '서머너즈 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북미와 유럽 등 모바일게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노티아', '히어로즈워2' 등의 RPG와 '9이닝스 3D', '프로젝트 G2' 등의 스포츠 게임을 비롯해 캐주얼과 전략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낚시의 신'을 비롯한 VR게임을 출시하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신규 기술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0만을 기록한 '낚시의 신' 등 글로벌 히트 IP를 기반으로 한 VR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며 "AR과 VR 등 새로운 기술 환경의 모바일게임 연구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