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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상품의 반란]"싼데 떨이면 어때"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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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등어등 어패류를 5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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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구입한 B급상품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과 '이월상품', '못난이 식품'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소비자들의 구매경험이 가장 많은 B급상품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류(6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월상품과 못난이식품도 구매율이 높았다.

5일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B급상품 이용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의 구입경험은 20대(73.9%)와 40대(71.6%) 소비자에게서 많았다. 또한 저렴하게 파는 이월 상품(59%)과 모양이 볼품없는 과일 및 채소류(43.4%), 약간의 흠집이나, 벌레 먹은 부분이 있는 과일 및 채소류(33.5%)의 구입경험도 많은 편이었다.
과일 및 채소의 경우 50대가 모양이 볼품없거나(55.6%), 흠집 및 벌레 먹은 부분이 있는(46.7%) 제품의 구매율이 모두 가장 높았으며, 미혼자보다는 기혼자들이 볼품없는 모양의 과일ㆍ채소(미혼 35.6%, 무자녀 기혼자 42.1%, 유자녀 기혼자 49.5%)와 흠집과 벌레 먹은 부분이 있는 과일ㆍ채소(미혼 20.7%, 무자녀기혼자 44.7%, 유자녀 기혼자 41.9%)의 구입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폐업된 가게의 상품(23.7%)과 고객의 손을 많이 탄 전시품(23.5%), 고객의 변심 등으로 반품된 제품(19.3%), 흠집 및 스크래치가 약간 있는 가전ㆍ전자제품(19.1%)을 구매해봤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구입 후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B급상품 역시도 구입경험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류(54.8%, 중복응답)와 저렴하게 파는 이월 상품(53%), 모양이 볼품없는 과일 및 채소류(33.5%), 약간의 흠집이나 벌레 먹은 부분이 있는 과일채소류(17.1%) 순이었다.

(자료-마크로밀엠브레인)

(자료-마크로밀엠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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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불만족스러웠던 B급상품은 없었다는 것이 구매경험자 대부분(76.3%)의 의견이었다. 그만큼 B급상품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흠집이나 벌레 먹은 부분이 있는 과일ㆍ채소류(9.5%, 중복응답)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류(8.7%)가 불만족스럽다는 소비자들이 더러 있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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