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월호 TF 간사인 박주민(초선·서울은평갑)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영진 의원을 시작으로 TF 소속의원 14명이 광화문에서 연이어 단식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이날 김 의원을 시작으로, 국회 본회의 개최 전날인 11일까지 이개호(TF 위원장) 의원을 비롯, 우원식·박광온·손혜원·표창원·정춘숙·김철민·위성곤·김현권·신창현·이재정·어기구·박주민 의원 등 모두 14명이 단식을 이어간다. 이들의 단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꼬박 1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기간을 보장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전제"라며 "정부와 여당은 철저한 조사에 협조해 아픈 고통의 역사를 다시 만들지 말아야 하고 이를 위해 특조위의 활동을 중단시키는 또 한 번의 잘못도 저질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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