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환경부의 행정처분 이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린다"며 "특히 저희 딜러들과 협력사 및 소비자들이 이번 사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인증 취소 처분은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차량의 운행 및 보증수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이며 당사는 환경부와 이번 사태를 가능한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조하고 고객들과 딜러 및 협력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의 처분 내용을 검토 중이며 판매 재개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집행정지 신청 및 환경부의 결정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개시하는 것이 당사의 사업 및 평판의 회복을 돕고 소비자, 딜러, 협력업체에게 이익이 된다면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