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와 소통 강화…앱·SNS 채널 활용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현대홈쇼핑이 앱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정기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비디오 커머스를 활용해 2030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8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신개념 라이브 소통 방송인 '굿럭템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 H몰 앱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3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한다.
'굿럭템 라이브'는 현대H몰의 인기상품인 '굿럭템'을 활용해 진행하는 모바일 생방송이다. 앱으로 주로 쇼핑하는 20~30대 고객들을 위해 식품, 잡화, 화장품, 레포츠용품 등 온라인 인기상품을 선보이며, 특히 식품의 경우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돈까스 1팩, 수프 1팩과 같이 소량 구성을 원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생방송은 유수정, 박민아, 공동훈, 서송이, 엄지혜 쇼호스트 등 올해 입사한 신입 쇼호스트들 5명이 한 주씩 돌아가며 직접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상반기에 진행한 ‘BJ 먹방’과 ‘멀티채널홈쇼핑’을 통해 축적된 멀티 채널 네트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중 현대H몰 게시판에 올라오는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답해 고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은 “최근 모바일 콘텐츠와 e커머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비디오 커머스’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모바일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시키고 신선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H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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