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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영국은 매우 긴밀한 금융 파트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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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한국은 영국과 금융 분야에서 매우 긴밀한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3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핀테크(금융+기술) 산업 육성 등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앤드류 베일리 금융행위감독청(FCA) 청장과의 면담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Brexit) 결정 이후의 양국 금융정책 방향과 시장전망 등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앤드류 베일리 청장은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한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영국 정부가 대내외 정치·경제적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영 금융협력포럼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해 양국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정례 협의체 구축에 합의한 뒤 이듬해인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국의 금융협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임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자들과 삼성생명, 핀테크 업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영국에서는 앤드류 베일리 청장과 재무부, 영란은행, 무역투자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거시건전성 정책, 핀테크 육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영국은 한국의 가계부채 관리를 통한 거시건전성 확보방안과 간편결제,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육성 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날 포럼에서 금융위원회와 FCA는 양국 핀테크 분야 규제 현황,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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