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35만819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를 관제한 대수로, 항공 수요가 매년 증가하면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무려 36%(8467대→1만1539대)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영공통과 교통량도 2만1199대에서 2만3264대로 9.7% 증가했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은 인천관제탑과 제주관제탑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8.3%, 10.3% 증가했다.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은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7시가 가장 붐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