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스 호, 다음 목표는 '2014 MU69'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명왕성 스쳐갔던
인류의 新지평선
끝자락 향해가다
<#10_LINE#>
2015년 7월14일(현지 시간).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에 1만2500㎞까지 접근해 통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2006년 1월 발사돼 9년 반 동안 약 50억㎞를 날아갔다. 속도는 시속 5만㎞에 달했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이 지났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현재 카이퍼 벨트를 향해 계속 항해 중이다.
짐 그린 나사(NASA) 행성과학부장은 "뉴호라이즌스 호는 우리에게 태양계 행성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었다"며 "명왕성을 지나간 뉴호라이즌스 호는 지금도 우리에게 카이퍼 벨트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할 위버 뉴호라이즌스 호 프로젝트 과학자는 "뉴호라이즌스 호 이전에 명왕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뉴호라이즌스 호가 1년 전에 명왕성을 근접비행하면서 인류에게 놀라운 사실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현재 명왕성 너머 약 4억828만㎞에 위치해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의 다음 목표는 카이퍼 벨트에 있는 소행성 '2014 MU69'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