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희룡 “사드 배치…한·미동맹은 강화, 한·중관계는 악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원희룡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원희룡 제주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한·미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최근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한 데 대해 “한미동맹은 강화되지만 한중관계는 악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하는 문제는 결국 한미동맹에 의거해 한국 내 배치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미국의 제안에 의한 현상변경인 만큼 미국이 중국과의 전략대화 틀에서 중국을 설득하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이 이 문제 관련 중국과 대화하고 양해를 구하는 노력을 미국이 얼마나 부담하고서 한국이 결정을 내린 것인지 궁금하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중국과 러시아에 사드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양국의 전략적 이익을 저해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다양한 계기에 분명히 해준 바 있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그러나 지난 9일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드는 한반도 방어 필요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 어떤 변명도 매우 궁색하다”며 “중국이 (사드 배치의) 숨은 의도를 의심하는 건 충분한 이유가 있고 그럴 권리도 있다”고 반박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