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리아서 IS 공격받은 헬기 추락…러시아 조종사 2명 사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군 조종사 2명이 타고 있던 헬기가 시리아 중부도시 팔미라에서 이슬람 국가(IS)의 공격을 받고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고 영국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8일 팔미라 동부 지역에서 러시아군 조종사가 조종하던 시리아의 Mi-25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한 헬기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IS 격퇴 작전에 참여했다가 변을 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두 조종사가 IS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교신한 후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헬기 조종사들이 팔미라의 시리아 정부군 기지가 IS의 기습 공격으로 위험에 처했다는 연락을 받고 지원에 나섰다가 피격됐다"고 설명했다.

IS는 이날 헬기 격추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군사전문가들은 헬기가 IS가 보유한 미국의 대전차 미사일 BGM-71 토우(TOW)에 격추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리아 공습 작전을 시작한 러시아 공군은 올해 3월 주요 전력을 철수시켰으나 일부 전력은 남아 시리아 정부군 지원과 IS 등 테러조직 소탕 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조종사 사망으로 시리아 내전에 참가해 숨진 러시아 군인은 12명으로 늘어났다고 러시아 정부는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