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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K팝 등 한류 인기 반영해 한국어 '제2외국어'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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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2017년 태국 대학 입시부터 한국어가 제2외국어 시험과목으로 채택된다.

8일 주태국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태국 대학총장협의회(CUPT)가 한국어를 대학입시(PAT)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공식 통보했다.
한국어가 정규 입시과목이 된 것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중에선 처음이고, 세계에서는 미국·호주·프랑스·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다.

한국어를 배우는 중·고교생 수가 6년 만에 2만5000명으로 늘어나자 태국 교육부는 대학 총장들을 설득해 한국어를 시험과목으로 채택했다.

한국과 태국 교육당국은 이번 성과의 '일등공신'으로 2011년부터 태국 전역 60개 공립고교에 파견된 한국인 교원들을 꼽았다. K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태국 전역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교육기관은 대도시로 한정돼 있었다. 매년 교육부가 선발한 60명의 교원은 태국 시골 학교까지 파견돼 한국어를 가르쳐왔다.
한편 한국인 교원들은 현지에서 '크루 까올리'라 불린다. '한국어 선생님'이라는 뜻의 크루 까올리는 월 140만원의 박봉에 판잣집 관사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지만 보람이 커 교사 기간을 연장할 만큼 인기가 좋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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