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 7일 열린 간부회의서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청렴도 높일 것 당부
김 구청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는데 여전히 청렴도가 낮은 이유가 뭐냐”며 간부들부터 몸가짐을 가다듬을 것을 당부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21위의 청렴도를 보였다.
이 때문에 김 구청장은 어떻게 해서든 직원들 청렴도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간부들부터 청렴 문화를 유도하는데 스스로 모범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직원들 승진시 축하 난을 보내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적극 펼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때는 직능단체장들에게도 청렴 서한을 보내 승진 축하난을 보내지 않도록 하는 운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석규 감사담당관과 박정화 청렴조사팀장이 48개 전 부서를 돌며 청렴 향상 교육을 하고 직원들과 소통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부서 단위 청렴 교육시 직원들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청렴 의식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광진구 한 간부는 "청렴면에서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김 구청장께서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청렴문제를 꺼낸 것은 전체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