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대구서 2014억원 재개발 수주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HJ중공업 은 대구 동구 신암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신암동 680-27번지에 있는 4만7683㎡ 규모 부지에 지하2층~지상15층 19개동 1081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014억원이며 2018년 하반기 착공ㆍ분양이 예정돼있다.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암동은 대구 지하철 1호선 역세권이며 KTX동대구역ㆍ대구국제공항이 가깝다. 연말에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과 공원이 단지 근처에 있어 쾌적하고 초중고교도 주변에 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4월 동자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대구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용두지구에서 사업을 따냈다. 대구에서만 최근 1년간 재개발사업 3건을 수주한데다 내년부터 각 사업지별로 분양을 할 예정이라 대구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