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의 자료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은 68.9점으로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30위로 내려앉았다. 오스트리아가 79.7점으로 1위에 올랐고 미국(78.4), 벨기에(7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소연은 한국 보험산업의 소비자 만족도가 최하위로 처진 이유를 ▲ 소비자정보 제공 부실 ▲ 보험상품의 부실판매 ▲ 빈발하는 보험금 지급 거부 ▲ 보험 민원의 늑장 처리 ▲ 부실한 금융감독 등 5가지로 분석했다.
금소연은 "우리나라의 수입 보험료는 세계 6위이지만, 보험사는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고 주주와 회사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정책도 실패해 최하위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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