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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원·달러환율 급등세 지속…1190원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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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원·달러환율 급등세 지속…1190원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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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EU 탈퇴) 여파에 원ㆍ달러환율이 이틀째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후폭풍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유출이 가속화될 경우 단기간 내 1200원선을 뚫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5원 오른 1187.35원을 기록해 1180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영국의 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하루 사이에 29.9원이 급등한 데 따른 심리적 조정이 이뤄지며 장 초반 하향 안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증시의 하락과 함께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며 1190원 턱밑 까지 치솟았다.
27일(현지시간)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포럼, 28일 예정된 EU 정상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부담감과 EU 탈퇴분위기의 주변국 이전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대외적 불안감과 함께 국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약세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ㆍ달러환율은 단기간에 12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과 각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의지 표명 등으로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의지와 함께 1190원대에서는 정부의 개입이 예상되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수요 등도 영향을 끼치며 원ㆍ달러환율은 1190원선 초반에서 저항선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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