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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브렉시트 충격 지속되지 않을 것…내주 정도 재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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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정치권은 이 문제 대해서 충격적으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브렉시트의 영향과 관련해 주식시장 등은 다음주 초반 흔들릴 수 있지만 재조정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브렉시트 충격 지속되지 않을 것…내주 정도 재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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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렉시트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헤아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사실 갑작스럽게 브렉시트에 직면해서 금융시장이 매우 동요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꽤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브렉시트 자체가 경제 실상보다 심리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말이기 때문에 증권시장이 열리지 않아 다행히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 "내주 초반에 좀 출렁거리다가 다시 진정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주식가격, 환율 등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역시 시간문제다. 내주 정도 지나면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EU회원국 중 두 번 째 큰 경제가 탈퇴해서 EU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세계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들 하는데 앞으로 2년정도 유예기간을 갖고 조정이 이루어 져 오늘 우리가 느끼는 경제적 충격이 지속되리라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 자금 이탈과 관련해 "돈이란 것이 금방 빠져나가거나 그런 현상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한국 경제와 관련해 "내일 신문을 보면 굉장히 요란스럽게 브렉시트가 세계경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해서 경제부에서 요란하게 많이 쓸 것"이라면서도 "정부에서는 우리는 철저히 준비돼있고 한국경제는 건강한 상태니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할거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금융중심지 기능을 했던 영국의 시티가 해외로 옮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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