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롯데쇼핑, 목표가 23만원으로 하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21일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 에 대해 더딘 실적 개선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점 성장률 개선으로 백화점 부문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마트 부문은 1.2%, 편의점과 하이마트 부문의 총매출액은 각각 15.4%,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2205억원으로 예상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이익의 약 60%(2015년 기준) 비중인 백화점 이익은 전년 대비 4.6% 늘겠으며 기존점 성장률은 2% 초반대로 추산된다"며 "마트 부문 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전환하겠으나 이익률은 0.1%에 그칠 것이며 신선 식품 관련 마진율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홈쇼핑 등 대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향후 추이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마트 부문은 옥시 관련 이슈에 대해 100억원 가량의 비용 반영을 계획 중"이라며 "마트 부문의 손익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디게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홈쇼핑은 9월28일부터 6개월 간 프라임 타임(오전/오후 8시~11시) 송출이 중단되는데 방송 중단 기간이 성수기 진입 시점과 겹친다"며 "6개월 정지 기간 내 실적 영향은 취급고 약 6000억원(매출액 기준 약 2000억원), 영업이익 약 330억원 감소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저점에 가깝다는 평가다.

그는 "홈쇼핑 규제, 호텔롯데 상장 철회, 검찰 조사 등 악재 반영으로 5월 이후 주가 는 20% 이상 하락했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0.39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저점 0.37배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부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도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예상보다는 더딘 실적 개선과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이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