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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대본부장 "내가 왜 경질됐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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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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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전격 경질한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이 경질의 이유에 대해 "내가 왜 경질됐는지 모르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루언다우스키는 이날 미국 CNN에 나와 "어떻게 답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언다우스키는 지난해 6월 트럼프 선거 캠프가 처음 출범할 당시부터 트럼프의 선거 전략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루언다우스키의 경질에 대해 외부 영입 선대위원장인 폴 매나포트와 갈등을 빚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나는 매나포트와 잘 지냈다"며 "매나포트의 영입은 선거캠프를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본인의 완벽주의 경향이 내부적 갈등을 유발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루언다우스키는 "나는 매우 치열한 사람으로서 완벽을 기대했다"며 "트럼프는 그것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우 솔직한 사람으로 (많은 경우) 내 자신이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루언다우스키는 "트럼프는 위대한 후보이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낫다는 사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캠프의 호프 힉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루언다우스키의 경질을 발표했다.

힉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선 캠프는 오늘 루언다우스키가 더이상 캠프에서 일하지 않을 것임을 발표한다"며 "캠프는 코리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며 향후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질된 루언다우스키의 후임은 매나포트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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