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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社 "한국은 기회의 땅…5년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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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들이 우리나라를 향후 5년 안에 바이오 산업이 가장 성장할 지역으로 꼽았다.

10일 독일의 과학기술기업 머크에 따르면 이 회사가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 경영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이오 제약산업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6 바이오 USA'에서 공개됐다.
글로벌 바이오 업체들은 현재 유럽(58%)과 북미(55%), 아시아·태평양(53%) 등에서 의약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다. 남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진출은 각각 35%와 31%에 그쳤다.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아시아를 가장 주목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34%가 현재 진출했고, 향후 5년내 진출하겠다고 답변한 비율이 44%에 이른다. 인도네시아(현재 진출비율 35%)와 대만(30%)도 각각 향후 5년내 진출하겠다는 답변이 40%와 42%로 높았다.

경제성장률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 대만의 경우 가구당 의료비 지출은 2020년까지 각각 75%와 37%, 12% 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들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파머징마켓의 규제 불확실성(32%)을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향후 5년안에 직면할 위험으로는 문화차이(23%)와 접근력 및 숙력된 노동자(18%) 등을 꼽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대부분 바이오산업에 대해 긍적적인 전망을 내놨다. 응답자 중 48%가 유전자 치료제 및 세포 치료제와 같은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이고, 응답자의 80%가 향후 5년 동안 신약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자사의 능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문은 유럽 31%, 북아메리카 30%, 아시아 29% 및 기타 지역 10%로 구성된 응답자들은 참여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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