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납치한 여성들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8일 워싱턴포스트는 중동미디어연구소의 글을 인용, 아부 아사드 알마니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여성 2명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중요한 것은 사진 아래에 있는 문구였다. 사진 아래에는 '성노예 구매를 원하는 분들, 이 여자의 가격은 8000달러(한화 약 944만원)입니다'라는 설명이 있던 것.
얼마 후 알마니는 다른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역시 사진 아래 8000달러에 판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IS가 성노예를 사고파는 정황이 발견된 적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SNS에서 판매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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