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께 타르투스 시내의 버스·택시 정류장에서 첫 폭탄이 터진 후 3차례 추가 폭발이 있었고, 비슷한 시간대에 타르투스 북쪽 50㎞에 위치한 항구도시 자발레에서도 4차례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타르투스와 자발레는 전통적으로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로, 시리아 정부군이 엄격하게 통제해 다른 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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