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영유아 중심으로 전염되는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최근 2주 사이에 74.0% 늘어났다.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3~7일로, 발열, 식욕감소, 무력감 등 전신이상 증상과 설사, 구토 등의 위장증상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우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의 집단 발병을 막기 위해 자가에 격리될 것이 권장된다.
또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좋고 맵거나 신 음식은 입안을 자극해 통증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만약 탈수가 심해져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고,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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