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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프로농구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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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김선형 등 최대어·주전급 대부분 원소속팀 잔류…김종범-천대현 KT 이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2016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지난 28일 모두 끝났다. 대상자 총 마흔다섯 명 중 미계약 선수 네 명을 뺀 서른 한 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스물 다섯 명)하거나 이적(여섯 명)을 택하면서 제 자리를 찾았다. 열 명은 은퇴를 결정했다.
양동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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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근-김선형, 최대어 잔류 ‘이변은 없다’
1차 원 소속 구단 협상기간(5월1~16일)동안 이변은 없었다. ‘FA 최대어’로 꼽힌 선수는 거의 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잔류는 총 열여덟 명이었다. 양동근(35ㆍ울산 모비스)과 김선형(28ㆍ서울 SK)이 대표적이다. 양동근은 3년 7억5000만원(KBL 역대 보수 2위), 김선형은 5년 6억5000만원에 팀에 남았다.

지난 시즌 우승팀 고양 오리온도 주요 FA 선수 세 명을 잡았다. 문태종(41ㆍ3억5000만원ㆍ1년), 허일영(31ㆍ4억 원ㆍ5년), 김강선(31ㆍ1억6000만원ㆍ5년)이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39ㆍ서울 삼성)은 1년 2억 원에 잔류했다. 부산 KT는 가장 많은 열 명이 FA 대상자였다. 이 가운데 박상오(35ㆍ4억 원ㆍ3년)와 김우람(28ㆍ1억9000만원ㆍ5년), 윤여권(32ㆍ7500만원ㆍ2년) 등 세 명이 팀에 남았다. 원주 동부의 박지현(37ㆍ1억 원ㆍ1년)과 김창모(25ㆍ9000만원ㆍ2년), 창원 LG 이지운(31ㆍ1억1000만원ㆍ3년) 등도 재계약을 택했다.
◆ 김종범-천대현, 부산 KT로 이적
원 소속 구단과 FA 협상이 결렬된 선수 스물두 명은 2차 협상기간(5월17~24일)을 통해 타 구단과 접촉했고, 그 중 여섯 명이 이적했다. 김종범(25ㆍ2억4000만원ㆍ5년)과 천대현(32ㆍ1억7000만원ㆍ2년)은 KT로 갔다. 김태홍(28ㆍ1억1700만원ㆍ3년)은 동부, 최윤호(30ㆍ6500만원ㆍ4년)는 삼성으로 떠났다. 차민석(28ㆍ4000만원ㆍ1년)은 인천 전자랜드, 김경수(27ㆍ3300만원ㆍ1년)는 안양 KGC인삼공사로 옮겼다. 해당 선수들은 타 구단 중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해당 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다.
이승준[사진=김현민 기자]

이승준[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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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미워도 다시 한 번-이승준 등 열 명 ‘은퇴’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총 열여섯 명 중 일곱 명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5월25~28일) 끝에 도장을 찍었다. 정병국(32)은 전자랜드와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원에 계약했다. 박성진(30ㆍ1억2000만원), 송수인(30ㆍ3000만원)도 전자랜드 잔류를 결정했다. 이관희(28)는 원 소속 구단인 삼성과 보수 1억원(1년)에 재계약을 맺었고, 이 외에 김민섭(28ㆍ오리온), 최지훈(27), 이민재(29ㆍ이상 KT) 등도 구단에 남았다.

전 국가대표 출신의 이승준(38ㆍSK)은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김태주(29ㆍ삼성), 박진수(30ㆍ전자랜드), 김현중(35ㆍ동부), 신윤하(32), 박성은(26ㆍ이상 KT), 백인선(36), 박민혁(24ㆍ이상 모비스), 권용웅(28), 한상웅(31ㆍ이상 SK) 역시 은퇴를 결정했다. 이승배(22)와 박래윤(22ㆍ이상 LG), 안진모(26)와 홍세용(28ㆍ이상 KT)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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