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타르투스 시내에서 최소 2차례 폭탄이 터지고 얼마 후 북쪽 항구도시 자발레에서 4차례 폭탄공격이 일어났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버스정류장, 병원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설명했다.
IS의 이번 폭탄테러는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알라위파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타르투스와 자발레는 전통적으로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주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도시다.
시리아에 이어 예멘에서도 최소 45명이 숨지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테러는 에덴의 신병모집센터 인근에서 발생했다. 테러 후 IS는 SNS를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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