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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朴 대통령 동반하락…더민주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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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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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의 전국위원회 파행 소식과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논란에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새누리당도 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9%포인트 상승해 정당 지지율 1위에 올라섰고, 국민의당도 1.1%포인트 오르며 동반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간 집계'(16∼18일ㆍ1518명ㆍ 신뢰수준 ±2.2%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3.9%(매우 잘함 10.0%, 잘하는 편 23.9%)로 30%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2.1%(매우 잘못함 40.9%, 잘못하는 편 21.2%)로 60%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여권의 집토끼 계층은 대전·충청 지역의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새누리당의 전국위 파행 소식과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논란으로 17일 1.5%포인트 하락했다가 18일 0.4%포인트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민주당이 29.6%로 정당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새누리당은 29.5%를 기록하면 2위로 주저앉았다. 더민주는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으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새누리당의 균열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수도권과 TK(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전국위 파행으로 인한 친박과 비박의 갈등으로 서울과 대전·충청, 광주·전라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21.2%로 전주대비 1.1%포인트 올랐다. 반면 정의당은 6%를 기록해 2.4%포인트 하락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지만 23.8%로 1위를 지켜냈다. 문 전 대표는 광주 방문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영남과 호남에서 지지율이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7%(+1.2%포인트)로 2위를 기록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6%(-1.3%포인트), 박원순 서울시장은 7.9%(+2.2%)를 기록했다. 특히 박 시장의 경우 호남 방문 소식과 옥바라지골목 철거 중단 관련 보도로 지지율이 전주대비 2.2%포인트 상승하며 한 계단 올라섰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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