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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뉴욕에서 '카풀' 서비스…이용료는 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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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우버 정류장에서 탑승…시범서비스로 운영

우버, 뉴욕에서 '카풀' 서비스…이용료는 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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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버가 뉴욕에서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다.

9일(현지시각)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우버가 맨하튼 110번가 일대에서 평일 오전 7시~10시, 오후 5시~8시에만 카풀 서비스 '우버풀(UberPool)'을 운영한다. 가격은 5달러다.

이 카풀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특정 교차로에 마련된 우버 정거장에서만 탑승하고 내려야 한다. 우버는 운전자에게 좀더 효율적인 루트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우버 측은 "코너에서 픽업하고 내려주는 방식은 운전 경로를 단순화시켜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절약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풀'은 시범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언제까지 운영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탑승객들은 우버 앱을 통해 피드백을 보낼 수 있지만 우버는 기사들의 평점에 영향을 미치는 의견을 수집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우버가 요금을 5달러 균일가로 책정한 것은 우버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우버는 주당 우버풀 이용자 수가 10만명에 달하며, 6개월 전보다 2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카풀을 승낙한 기사들은 우버X처럼 시간과 거리에 비례한 보상을 원하고 있지만 우버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버는 장기적으로 '우버풀'이 자사 서비스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풀 서비스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고 남는 좌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는 지난해 말 시애틀에서 시내 버스 루트로 카풀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우버홉(UberHop)'은 한 기사에게 경로가 같은 여러명의 탑승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였다. 탑승객들은 지정된 탑승 장소와 시간에 맞춰 기사와 만날 수 있었다. '우버홉'을 개발한 팀은 현재 우버풀 엔지니어들과 같은 그룹에 소속돼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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