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 "정부, 더 이상 실기말고 정공법으로 구조조정 착수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서울=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서울=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9일 "구조조정의 시간은 이미 늦었다"며 "더 이상 실기(失期) 하지 말고 정공법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추경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한편,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해 국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 4일 추경 편성과 관련해 '협조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고, 이후 유 부총리는 '추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 더 이상 늦출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당도 책임있게 협의하겠다. 정부의 책임있는 결정과 행동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북한이 조선노동당 제7차 당대회를 열고 항구적 핵보유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 경제, 한반도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지금이라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안 대표는 우리 정부에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북한의 대한 제재만으로 핵무기 개발을 봉쇄할 수 있는지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군사적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이 필요하지만, 봉쇄와 제재에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계속되는 만큼 실효성있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