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42분 현재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 대비 2500원(1.75%) 오른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 DSK, 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은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한 1조3239억원, 영업이익이 11.2% 늘어난 1024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이 5.3%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했다. 판교점이 문을 연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기존점 매출성장률의 플러스 전환과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이뤄진 이래 점차 그 개선세가 확대되는 중이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이익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견조한 주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신규점 반영 효과로 인해 2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개선폭이 다소 둔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나 그 후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견조한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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