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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 문제 걱정…국회 국방위 신속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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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북 방송, UN군 사령부와 협의했나"
박찬대 "오는 17일에는 원 구성 완료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 대 강 대치로 한반도 안보가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조속하게 국회 국방위원회를 구성해서 현안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 운영에서 참으로 걱정되는 분야 중 하나가 안보 문제"라며 "정부와 여당은 정쟁에 매몰될 것이 아니고 국정을 책임질 주체로서 안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발언했다. 이어 "지난 9일에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되돌아간 일이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서 국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신속하게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하는 국회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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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회의에서 "일부 보도에 의하면 한미연합사령관 겸 UN군 사령관이 대북 확성기로 방송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안보 문제 주요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한미 간에 이견이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서 대북 방송을 하겠다고 결정하고 집행한 시기가 너무 짧아서, 그 사이에 과연 UN군 사령부와 협의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지난 12일 UN군 사령관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우려를 표했다는 보도를 두고 한 말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대북 관계가 악화했다는 점을 들어 신속하게 상임위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북 전단, 오물 풍선에 확성기까지 남북 관계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그런데 이 문제를 다뤄야 할 국방위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불법 무노동 생떼쓰기에 반쪽 국회에 멈춰있다"며 "더는 기다릴 여유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월요일(17일)에는 꼭 본회의를 열어서 7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민의힘은 그만 고집 피우고 일하러 나오라"고 강조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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