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규모 국립현대미술관·정부 미술은행 공모제

자료=국립현대미술관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은 2일부터 27일까지 26일간 공모제를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은 각각 지난 2005년,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공모제를 통해 우수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구입된 작품은 국민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재외공관, 민간기관 등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 가격의 상한선은 5000만원이다. 개인전 4회 이상 개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정부미술은행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미적 환경 구성에 적합한 작품을 한 점당 3000만원 이내로 구입한다. 개인전 2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이 응모할 수 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의 작품 구입예산은 총 27억5000만원이다. 국립현대 미술은행 예산이 19억5000만원, 정부미술은행 예산은 8억원이다. 이 중 이번 공모제 작품 구입에 13억원이 집행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미술인은 두 공모제 중 한 곳에만 응모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8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홈페이지(www.artbank.go.kr)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