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KT&G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의 삽화가로 잘 알려진 20세기 대표 데생 작가 ‘장 자끄 상뻬’의 기획전을 30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KT&G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장 자끄 상뻬 - 파리에서 뉴욕까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꼬마 니콜라’,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좀머씨 이야기’ 등 유명 소설의 삽화를 포함해 파리와 뉴욕에서 활동했던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원본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KT&G가 2014년 시작한 ‘20세기 거장 초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로베르 두아노’와 ‘레이먼 사비냑’에 이은 세 번째 기획전이다. KT&G는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저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KT&G 관계자는 “장 자끄 상뻬의 작품들은 해학적인 시선으로 현대사회를 풍자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언제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점잖은 유머가 담겨 있다”며, “그 동안 인쇄물로만 상뻬의 그림을 접해온 많은 팬들이 그의 생생한 펜 터치와 수정 흔적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원화를 눈 앞에서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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