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종합민원실을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단장했다. 이로써 용인지역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공공시설은 구성동 주민센터 민원실과 이동면 주민자치센터, 수지구도서관 화장실 등 모두 4곳으로 늘었다.
용인시는 1층 종합민원실을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구조를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민원창구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발이 들어가는 깊이를 기존 20cm에서 45cm로 늘렸다. 높이도 64cm에서 83cm로 높였다. 민원 서식대도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이와 깊이를 조정했다.
민원창구 안내판도 기존 4가지로 혼란스러웠던 것을 여권민원은 주황색, 일반민원은 연두색으로 단순화했다. 민원실 바닥에는 여권안내 방향표시를 붙이고 출입구 가까운 곳에 장애인용 서식대를 배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