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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수 할아버지, 진도군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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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수 할아버지(왼쪽에서 네번째)가 이동진 진도군수에게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정남수 할아버지(왼쪽에서 네번째)가 이동진 진도군수에게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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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평생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으로 얻은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써달라며 흔쾌히 쾌척한 한 농민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농민은 진도군 군내면 만금리에 거주하는 정남수(84세) 할아버지는 지난 26일(화)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방문, 이동진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남수 할아버지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 없이 학업에 전념해 고향인 진도군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정 옹은 진도군 노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철마장학회 설립시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남몰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행을 펼쳐오고 있어 타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기탁된 진도군 인재육성 장학금이 진도군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밑거름이 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중한 땀방울이 묻어 있는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10월 창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103억원이 모금돼 매년 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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