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프로야구 경기 통신사 프로야구 서비스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 ‘U+프로야구’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U+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최대 4개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야구 중계 특화 앱이다. ‘4채널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전용 앱은 현재 U+프로야구가 유일하다.
이 앱은 경기 생중계 시청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시간 중계를 최대 2시간 전까지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경기 하이라이트를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경기 결과 ‘블라인드 모드’를 통해 본방송 시청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IPTV의 ‘5채널 동시 시청’ 서비스도 인기다. 하루에 진행되는 프로야구 5경기를 TV의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U+tvG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 이용률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5채널 동시 시청서비스를 볼수 있는 U+tvG 가입자가 200만명 정도인데 개막일 초반에 이용률 50%를 기록했고, 최근 55%까지 늘었다. IPTV U+tvG를 이용하는 고객의 절반은 ‘5채널 동시시청’ 서비스로 프로야구를 시청한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TV 시청 행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한 발 앞서 충족시킬 것”이라며 “타사 대비 확실히 차별적인 서비스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IP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등을 360도 V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배우 박성웅씨의 시구장면을 비롯해 LG트윈스의 선수별 응원가 및 응원동작 VOD가 제공되고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동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제공 콘텐츠 수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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