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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 '해운업계 위기' 대책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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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 '해운업계 위기' 대책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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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운업계 관계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가 등과 세계 해운시장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24일 해수부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편 동향 및 국내해운항만 영향'에 대해 발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김 장관은 얼라이언스 재편이 해운시장뿐 아니라 항만·물류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해운시장은 현재 구조조정과 얼라이언스 재편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선복량(화물적재능력) 세계 3위인 프랑스 CMA CFM과 중국 코스코(COSCO·차이나오션쉬핑) 등이 주도하고, 대만 에버그린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오션'이 결성되기도 했다.

앞으로 오션은 세계 1위와 2위인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의 얼라이언스인 '2M'과 시장을 양분하며 2M, CKYHE, O3, G6 등 4개 얼라이언스 위주로 돌아가던 해운시장의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경영위기로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회사 존립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운업계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얼라이언스 재편이 국내 해운·항만·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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