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복지전문가단 성산동 아파트 방문… 종합 복지상담 진행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라는 의미로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빨강모자(redcap)에 착안, 수요자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뜻에서 탄생하게 된 ‘빨강모자 복지원정대’는 복지, 건강, 일자리, 금융, 법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시책 안내를 비롯 ▲복지상담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원 가능 여부 ▲복지서비스 신청 시 구비서류 및 작성방법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행정업무 신청대행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및 구직등록 ▲의료 및 건강상담 ▲치매검사,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 실시 ▲무료금융, 법률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번 원정대는 성산2동 SH공사 성산아파트 단지를 방문한다. 성산아파트는 수급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밀집된 곳이다. 성산아파트 주민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매월 진행되는 ‘찾아가는 현장전문상담소’ 운영을 통해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된 상담내용은 의료, 건강 상담이 가장 많고(49%), 법정지원 등 생계관련이 뒤를 이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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