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버스 전체에 '비콘' 설치…버스 승하차 정보 실시간 알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모델들이 얍컴퍼니 비콘 기반 안심귀가 '샌드위치' 앱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얍컴퍼니 비콘 기반 안심귀가 '샌드위치' 앱을 소개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서울 시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학생이나 여성들의 안심 귀가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치기반 커머스 플랫폼 기업인 얍컴퍼니는 서울 시내 버스 전체에 비콘 설치를 완료하고 학생 및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 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심귀가 샌드위치는 얍컴퍼니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실시간 버스 승·하차 정보 알림 시스템'으로, 버스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비콘 인프라를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다. 샌드위치는 이용자의 '위치'를 '전송(send)'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했으며 이번에 서울시 시내 버스 7500여대에 하이브리드 비콘 설치를 완료해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

하이브리드 비콘은 얍컴퍼니가 고주파와 기존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의 장점만을 결합해 개발한 비콘 기술이다. 반경 50~70m 범위 안의 사용자를 동일하게 인식하는 기존의 비콘과 달리 실·내외 초정밀 측위가 가능해 수 센티미터 오차 수준의 정교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사용자가 버스 이용 시 탑승객의 스마트폰 식별코드를 감지해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승·하차 시간, 정류장뿐만 아니라 서울시교통정보센터의 버스 정보를 기반으로 한 노선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승·하차 정보는 10일 동안 조회할 수 있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애플리케이션은 월 정액 2000원으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을 통해 왕복 2회 체험권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운영체제(iOS)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얍컴퍼니는 시내버스 비콘 인프라를 통해 승하차지점 주변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상거래 플랫폼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민수 얍컴퍼니 부사장은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비콘의 특성을 응용해 학부모들의 자녀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세계 최초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