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4·13 총선 이후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민생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총선 후 첫 언급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박근혜 정부’의 심판 여론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면서 여론을 의식해 민심 앞에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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