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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진 여파 부산·제주서 감지…전국서 수천 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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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16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3 강진의 여파가 부산, 제주 등 우리나라 남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새벽 1시25분 일본 남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부산에서 진동을 감지한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강진의 여파로 부산에서는 건물은 물론 건물 안 전등까지 흔들렸으며 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이 잠에서 깨기도 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지진 관련 신고나 문의 전화가 1965건 접수됐다.

울산에서도 지진 발생 뒤 약 1시간 동안 관련 문의 전화가 700건 접수됐고, 창원과 제주에서도 '건물이 흔들린다'며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별다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 국가지진센터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동이 우리나라에도 전달되면서 남부 지방에서는 일반인들이 느낄 수 있는 '진도 3' 규모의 진동이 있었으며, 충청 지역은 '진도 2', 수도권은 '진도 1' 정도의 진동이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현지 주민 9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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