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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韓·美 '원자력협정 고위급委' 첫 회의

최종수정 2016.04.14 08:09 기사입력 2016.04.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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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과 미국의 새 원자력협정 핵심 이행기구인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1차 회의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양 측은 작년 4월 1973년 발효된 기존 원자력협정을 대체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그 동안 미국의 사전동의 규정 등에 따라 완전히 묶여 있던 우라늄 저농축과 파이로프로세싱(건식 재처리)을 통한 사용후 핵연료 재활용(재처리) 가능성의 문을 여는 등 전략적 협력방안을 확대했다.

고위급위원회는 이 같은 핵심 내용을 포함해 한미간 원자력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측의 원자력 자율성을 넓혀나가는 등 새 협정 이행을 위한 핵심 메커니즘이다.

이에 따라 고위급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사용후 핵연료 관리 ▲원전연료공급 ▲원전수출증진 ▲핵안보 등 4개 각 실무그룹의 '업무범위(TOR, Terms of Reference)'와 '활동계획(Work Plan)'을 채택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공동의장인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과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참석한다.

이어 우리 측 외교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미 측 국무부와 백악관, 에너지부, 원자력안전청, 원자력규제위 등에서 총 80여명이 함께 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전략적 원자력 협력을 구현하는 로드맵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첫발이 될 것이며, 구체적 실천 조치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측 공동의장인 셔우드-랜달 부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전체회의 개의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다. 회의 종료 후 우리 측 공동의장인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만찬을 할 계획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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