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종 연구원은 "휴메딕스의 2016년 예상 순이익 성장률은 35.5%로 필러업종 컨센서스 평균 44.9%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다만, 동사의 2016년 PER은 29.9배로 필러 경쟁업체 평균 41.9배 대비 40.1%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필러의 중국 수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3월 외국 업체 중 네 번째, 국내 업체 중 두 번째로 중국 필러 허가를 취득했다. 중국 시장은 현재 약 1000억원 규모이지만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그는 "CFDA 인증 기반 필러 수출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16년 필러 매출액 164억원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2017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5% 늘어난 714억원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실적 성장 요인은 2017년 상반기 제2공장 가동에 따른 CAPA 확대, 2017년 하반기 모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출시할 예정인 보툴리눔 톡신과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 2017년 하반기 필러 3개 제품 CFDA 허가 추가 취득으로 요약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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