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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보성벚꽃 환상적 경관 연출,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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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한 보성벚꽃 환상적 경관 연출

만발한 보성벚꽃 환상적 경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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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 지천에 벚꽃이 만발한 계절을 맞아 보성군 군립백민미술관 광장에서 지난 8일부터 3일간 열린 보성벚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문덕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회만) 주관으로 벚꽃을 통한 새로운 지역문화 브랜드를 정립하고 지역예술인들과 각종 동호인,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원사를 시작으로 보성군 관내 100여리 약 50km 구간의 30여년생 왕벚나무 가로수길의 꽃비 날리는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오를 만큼 유명한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왕벚꽃터널'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여 벚꽃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양회만 보성벚꽃축제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벚꽃을 보러 상춘객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올해에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주신 양회만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지역에 많은 상춘객이 찾아 모처럼 지역 경제도 활력이 넘쳤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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