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들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잘 가르쳐 우수 인재를 배출함은 물론 연구 경쟁력을 높여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정부와 사회가 대학의 구조개혁이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나 개별 대학이 이러한 요구를 직접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협의회가 사회적 책임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정부와 국가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중간 소통과 매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제주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는 허 회장은 지난 1월 대학교육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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