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이 선발투수 차우찬을 칭찬했다. 팀의 1선발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차우찬은 “개막전부터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조금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 오늘은 차분하게 던지려 했고, 그래서인지 제구가 원하는대로 많이 이뤄졌다. 또 경기 전에 전력분석팀에서 알려준 내용들도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팀이 이길 수 있게 투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리에 공헌한 이승엽은 “몸이 따라가지 않아서 정상 스윙이 가능했다. 실투를 안 놓쳐서 좋았다. 아직 타격자세가 안정된 상태는 아니다. 계속 연습 중인데 조금씩 나아질 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스윙스피드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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