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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물가 상승 주범 '채솟값'…언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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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수요는 증가하나 반입물량은 부족
산지저장업체 측 물량 조절로 오름세 지속될 듯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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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최근 채솟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밥상물가를 올리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주요 농산물인 무값은 일주일새 3000원, 1년만에 2배가량 올랐다. 양파값은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6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이 지속 오름세다.
무(20kg)의 경우 5일 평균 도매가격은 1만9200원으로, 이틀 전(4일)보다 2000원가량 올랐다. 전주 보다는 3000원, 작년보다는 1만원가량 가격이 급등한 것. 소매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무(1kg) 소매가는 1908원으로, 작년에 비해 60% 가량 치솟았다.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월동무 고유의 맛과 단단함이 좋아 소비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나 반입량 감소로 인한 물량 부족으로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향후 생산량 증가로 가격 변동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양파값도 급등했다. aT에 따르면 5일 양파(20kg) 평균 도매가는 3만800원, 소매가는 2만7200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비 2.3배, 2.4배 높은 수치다. aT는 양파도 무와 마찬가지로 시중 물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지저장업체들의 출하물량조절로 인한 반입량이 감소 탓에 연일 오름세를 보인다는 것.
마늘도 마찬가지다. 5일 마늘(20kg)은 1만원 오른 17만원(도매가)에 거래됐다. aT는 전년산 작황부진으로 저장 물량이 적고 재고량이 적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장기저장에 따른 주산지 자연감모 및 가격오름세를 겨냥한 출하조절로 오름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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