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학기제는 기존 4학년-2학기제의 대학교육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기와 커리큘럼을 설계할 수 있는 학사제도다.
일례로 '7+1 자기설계학기제'는 8학기 가운데 한 학기를 학생이 직접 기획할 수 있다.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롭게 학기를 설계할 수 있는데, 개강 전 학생이 작성한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해 심사를 받으면 한 학기 동안 외부활동이 가능하다.
학기 말에 외부활동에 대해 보고하면 성과에 따라 총 1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학교 측은 모든 단과대학에 학사지도사 1명씩을 전담 배치해 학생들의 플러스 학기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플러스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자신들의 전공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되고, 기업 역시 현장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고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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