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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지원유세…'다다익선' vs '김종인 1인체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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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권역별 지원유세 활발…더민주 지도부, 수도권 박빙지역 출마…'제 코가 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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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20대 총선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지도부가 총동원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1인체제'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더민주 측 지도부는 대부분 초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 지역에 출마해 '제 코가 석자'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5인은 주말인 3일 권역별 후보 지원사격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김 대표는 이날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발길을 옮겨 박민식(북·강서갑), 손수조(사상), 김척수(사하갑), 서용교(남을)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중앙선대위원장이자 경기권 선대위원장을 맡은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를 방문해 원영섭·오신환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경기 하남에서 이현재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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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원 원내대표는 경기 광주시에서 시장 등을 순방하며 지원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서 최고위원은 강원 원주로 향해 김기선, 이강후 후보를 돕는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자신의 지역구(충남 논산·계룡·금산) 주변 충청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처럼 새누리당 지도부는 타 지역 후보 유세장 전면에 나서며 활약하고 있지만, 더민주의 경우 김 대표만이 동분서주할 뿐 나머지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출마하는 지역구가 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고, 새누리당 후보들과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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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원내대표(경기 안양·만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치 신인인 장경순 새누리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을 비롯해 추미애 전 최고위원(서울 광진을)도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서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 31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영선 후보(35.5%)에 맞서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가 7.5%포인트 차이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추미애 후보(33.7%)와 정준길 새누리당 후보(33.5%)는 초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전병헌 오영식 전 최고위원은 공천에서 탈락한 후 선거 유세전에서 모습을 감췄으며,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전 대표와 정청래 의원 등 공천배제(컷오프)된 후보들로 구성된 '더컸유세단' 정도가 후보 지원유세를 보좌하는 정도다.

전날 광주 등 호남 지역을 돈 김 대표는 3일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올라와 진성준(강서을) 후보와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금태섭(강서갑), 한정애(강서병)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의 경우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후보 지원사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김한길 의원은 야권연대 무산의 책임을 지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뒤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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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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