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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홍대에 '미니백화점' 엘큐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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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미출점 지역 공략, 신규 고객 확보에 총력
4개층 건물로 190평 규모 콤팩트 전문점…日 이세탄 백화점이 2012년 선봬
연내 '홍대 2호점' 등 추가 출점 계획도 구상 중

롯데百, 홍대에 '미니백화점' 엘큐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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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롯데백화점이 불황과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매점 형태의 '미니 백화점'을 선보인다. 새로운 유형의 패션 전문점을 백화점 미출점 지역에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오는 25일 홍대입구 상권에 ‘영 스트리트 패션 전문점 ‘엘큐브’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엘큐브는 20~30대 국내 젊은층이 브랜드를 모은 편집 매장으로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매점이다. 지하1층~지상3층 건물로, 영업면적은 630㎡(190평) 규모다.

브랜드의 경우 상권 특성을 분석해 F&B 포함 총 21개를 입점시켰다. 국내 10~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인기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제주산 과즙 음료를 판매하는 ‘제주스’와 홍대 인기 디저트 ‘키스 더 티라미수’ 등 이다. 영업시간도 상권 특성을 반영해 오후 12시(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잡았다.

콤팩트 전문점은 일본 이세탄 백화점이 2012년 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형태의 소매점이다. 이세탄 백화점은 화장품, 패션·잡화 등 6개 컨셉의 전문점을 113개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총 매출은 3000억원에 이른다. 2018년까지 매출은 6000억원, 전문점 수는 180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미출점 지역에 전문점을 열고 신규고객을 끌어들여 장기적인 저성장 및 백화점 업태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전문점 추가 출점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올해 안으로 홍대 2호점 추가 출점을 비롯해, 향후 상권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리빙, 화장품 전문점 및 패션·잡화 렌탈샵 출점도 검토 중이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 상무는 “백화점 업계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해서는 신규고객 창출이 관건”이라며 “전문점 출점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상권 트렌드를 반영해 개성이 강한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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